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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죽이기 아니라면 여론조사 재실시해야”
“허진영 죽이기 아니라면 여론조사 재실시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4.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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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반발, 검증 요구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허진영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정한 여론조사를 재실시할 것을 요구하면서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기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의 제주도의원 후보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 경선에서 탈락한 제20선거구의 허진영 예비후보가 공정한 여론조사를 재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허진영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로 2곳의 여론조사기관 조사 결과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 곳에서는 허진영 52.3%, 김천문 47.4%가 나왔는데 다른 한 곳에서는 허진영 38.47%, 김천문 61.6%로 나왔다는 것이다.

허 후보는 이에 대해 “같은 시점에 여론조사를 한 결과가 기관마다 그 차이가 너무 크고 오차범위를 훨씬 넘어서는데 그 결과에 누가 수긍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허 후보는 우선 제주도당에 여론조사와 관련된 서류와 원데이터, 녹취록 등 일체자료의 보전을 요청, 각 후보가 추천하는 전문가 등을 포함한 공정한 여론조사 검증단 구성과 검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여론조사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여론조사를 재실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허 후보는 이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각에서 제기하는 ‘허진영 죽이기’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중대한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선 여론조사는 서울 소재 여론조사기관 2곳을 선정, 모두 500명의 표본을 한 곳에서 250명씩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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