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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 압축은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 압축은 ‘보수 성향(?)’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4.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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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육감 후보 추대 협의회, 15일 후보 압축 기자회견 가져
7명 후보 가운데 5명 참여 기대…정책토론·여론조사 등의 방법 추진

제주 올바른 교육감 후보 추대 협의회가 15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7명이 난립하고 있는 교육감 예비후보를 압축하자는 의견이 교육계 원로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발족한 올바른 교육감 후보 추대 협의회’(이하 협의회)15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압축에 대한 공식적인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감 후보등록의 난립상황은 염려스럽다. 교육 본래의 정치적 중립성 및 국가관, 교육철학, 지도역량 등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라며 전국 17개 시도광역자치단체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결의를 함께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입후보의 난립을 조정하기 위해 선택적 방법에 중지를 모아 정책토론, 여론조사에 의한 상위권을 단일화하는 데 동의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관계자들은 정책토론을 거친 뒤 여론조사에서 가장 상위권 후보를 선택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7명의 후보들 가운데 5명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수 성향만 포함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협의회측은 우리의 생각에 동의하는 후보를 상대로 단일화 작업을 추진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보수성을 띤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이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2명의 전 교육감 등 5명의 고문, 5명의 공동대표로 꾸려져 있다. 고문은 이군보 전 지사, 장시영 전 곰솔회 회장, 현화진 전 제주도교육위원회 의장, 김황수 전 제주도교육감, 고봉식 전 교육감, 조명철 전 제주문화원장 등이다.
 
공동대표는 양봉규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전 제주도회장, 고응삼 제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평생교우회장, 노상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장, 박경호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회장, 김영생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전 부회장 등이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17일 후보를 대상으로 첫 단일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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