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청 기자실서 "발표시기는 알아서 정하겠다"며 불출마 가닥 '솔솔'
우근민 제주지사가 오는 6.4지방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출장을 마치고 귀임한 우근민 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를 방문한 결과를 설명한 후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 우 지사는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마음의 결정은 했다"며 "그러나 발표시기는 알아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불출마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마음을 굳혔다는 것만 알려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우근민 지사가 어느 시점에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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