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도수화경연대회 '손짓사랑 수화제' 개최
제주도내 청각.언어장애인, 수화통역 자원봉사자와 수화동호회원들의 한마당 잔치인 전도수화경연대회 '손짓사랑 수화제'가 오는 2일 오후3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손짓사랑 수화제'는 수화 홍보 및 보급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수화기능인 및 전문자원 활동가 양성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한국농아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회장 오원국)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수화노래, 연설.웅변, 연극 등 다양한 부문으로 진행되며, 대상 1개팀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학생부, 일반부 각 1개팀씩)을 두고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지난 1997년부터 개최돼 온 '손짓사랑 수화제'는 해마다 학생부 및 일반부에 200여명 이상이 경연에 참가하고 관람객도 1000여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 분위기조성에 기여하는 제주도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성여자고등학교 '하늘소리'팀이 '홍보가 기가막혀' 수화노래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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