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훈 교육의원 예비후보, ‘돌봄교실’처럼 공교육 강화 강조
부광훈 교육의원 제1선거구(일도2·아라·화북·삼양·봉개동, 조천읍, 구좌읍, 우도면) 예비후보가 장애 아동과 부모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부광훈 예비후보는 평소 장애 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실천으로 옮겼다. 그는 2일 제주시내에서 열린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개소식에 참석, 학부모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
부광훈 예비후보는 “우리 주변엔 알게 모르게 자폐, 즉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그들을 공교육에서 제대로 교육시키고 돌봐주는 장치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부광훈 예비후보는 “발달장애 아동을 가진 부모들은 시간적·재정적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학교의 일과 시간이 끝나면 학교에서 돌봐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맡아 키울 곳을 찾아 사교육을 시키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문제의 개선책도 제시했다. 부광훈 예비후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돌봄교실을 운영하면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도 그럴 권리가 있다”면서 “권역별로 혹은 지역별로 거점학교를 정하여 발달장애 아동들을 저녁 때까지 돌볼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 그걸 바로 공교육에서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오현고 교장인 부광훈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 발로 뛰면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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