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열 교육감 예비후보, 예측 가능한 인사 시스템 강조
김희열 교육감 예비후보가 학교장 책임경영제의 정착을 위해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희열 예비후보는 28일 “잦은 인사발령은 학교운영의 통일성과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때문에 인사발령에 앞서 학교장에게 전근 희망 여부 및 희망학교 5개 우선순위를 받은 후 한 학기 전에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학교장을 발령하도록 인사시스템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정년이 2년 미만 남은 교장과 교감은 타 학교로의 발령을 최대한 자제하고, 통상 한 학교에 4년 근무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열 예비후보는 “인사의 안정과 학교장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곧 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장의 책임이 더 막중해지면서 학교 운영의 효율성은 높아 질 것이라고 예측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희열 예비후보는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재검토의 뜻을 밝혔다.
김희열 예비후보는 “제주형자율학교 5~6년차인 기간연장학교에는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 이럴 경우 이름뿐인 제주형 자율학교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제주형 자율학교의 신청과 재지정, 연장 기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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