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워킹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건 뭘까요?”
“워킹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건 뭘까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3.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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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0·40대 설문결과 보육과 일자리 등 문제 제기
제주도, 설문토대로 아이돌봄 서비스 등 확대하기로

 
워킹맘. 말이 그렇지 쉬운 게 아니다. 워킹맘은 주로 30·40대 여성이다. 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건 무엇일까.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26일부터 34일까지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 6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녀 보육과 일자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가장 필요한 여성정책을 묻는 질문엔 보육 및 돌봄이라는 응답이 225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 ‘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도 30.7%(198)를 차지했다.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사업을 묻는 질문에도 31.7%가 일자리를, 아이돌봄이라는 응답이 27.4%였다.
 
가정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을 묻는 질문 역시 자녀 관련이었다. 자녀양육이 어렵다는 응답이 전체의 35.3%나 차지했다.
 
제주도는 이런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30·40대 여성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보육과 일자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제주도는 25일 이번 결과를 토대로 행복 에듀시터 서비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복 에듀시터는 취업을 준비중인 경력단절 여성들에겐 취업의 기회를, 학습지도사로 활동하는 여성들에게도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또 여성 대체인력 지원센터롤 모두 3곳에 설치, 구직여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아이돌보미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236명인 아이돌보미를 400명까지 확대, 맞벌이 가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이돌보미는 지난해 3412가구에 36000차례 투입됐다.
 
아동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역할도 강화된다. 73곳인 지역아동센터를 80곳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늘리기로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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