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대 방문, 대학생 무이자 학자금제도 확대 등 약속
새정치민주연합의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제주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나 대학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이날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국회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대학생 중 학자금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만 500여명이며 가압류와 소송사례 57명에 이른다”면서 “2014년 실태조사를 토대로 지원 대상, 기간을 확대하는 등 대학생 학자금 지원 관련 조례를 대폭 개선, 2015년부터는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또 “지난해 청년단체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청년 중 79%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사례조사가 있었다”면서 “행정과 관련기관 합동으로 적극적인 지도와 대책을 통해 최저임금보장 등 대학생 아르바이트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학생들이 빚쟁이와 신용불량자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차원의 신용유의자 대학생에 대한 10∼12%의 과다한 연체 금리를 하향조정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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