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전성호)은 수원초등학교에서 14일 교사, 부모 교육을 시작으로 18일~20일 유치원을 비롯한 전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급에서 90분 동안 CAP(아동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재단 CAP교육은 아동의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위한 아동 임파워먼트교육으로, 학생들이 이러한 권리를 빼앗겼을 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역할극으로 알아보는 교육이다.
총 4가지 상황(또래 간 괴롭힘, 낯선 사람에 의한 유괴·납치, 아는 어른에 의한 성폭행,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상담하는 방법)에서 성공 사례와 침해 사례를 역할극으로 보여준 후 학생들이 직접 역할극에 참여하게 했다.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와 폭력을 당하고 있는 친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봄으로써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하였고, 담임선생님이 역할극에 참여하여 관심과 재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은 “나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동은 “CAP교육을 받고 내가 지금까지 싸우고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되었고, 선생님들의 역할극 연기가 실감이 나서 더욱 재미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전성호)은 아이들이 권리를 지키고, 스스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712-139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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