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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이 머리를 감는다구?"...제주 업체 개발 '화제'
"물 없이 머리를 감는다구?"...제주 업체 개발 '화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8.3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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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승, 30일 '다니안2 플러스' 개발 특허등록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샴푸가 제주도내 업체에서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에 소재한 목초액 생산업체인 (주)대승(대표 장승진)은 30일 국내에서 자생하는 천연자생식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물질을 이용한 '다나안2 플러스'를 개발해 특허등록됐다고 밝혔다.

'다나안2 플러스'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기존 일반인들은 물론, 장애인이나 중환자, 산모, 야전군인 등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모발 세정효과와 케라틴 단백질을 첨가, 모발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캡슐 레이팅 처리해 지속효과까지 갖춰 기능면에서도 기존 타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주)대승 관계자는 "샴푸와 보습.세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천연추출물을 이용해 모발 보호 기능을 강화한 한편, 환경오염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국내 온라인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라며 “회사가 국내시장보다 목초액 수출에 주력하는 만큼 해외진출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대승은 오는 10월 제주서 열리는 지역 특산품 수출입 상담회에 참여해 일본을 상대로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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