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께 보내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차원의 ‘4·3 국가추념일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지정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며 “국가차원의 공식 기념일이 된다는 것은 그동안 제주도민들의 4·3진상규명을 위한 피나는 노력이 또 다른 결실을 맺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 예비후보는 “4·3이 국가추념일 지정되면 올해 66주기 4·3희생자 위령제는 정부의 공식행사로 봉행되는 국가 차원의 첫 위령제인 만큼 4·3영령들을 위한 당연한 의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4·3유족, 제주도민들을 위안하는 의미에서 반드시 참석하길 거듭 요청 한다”며“무엇보다 대통령의 위령제 참석은 평화와 인권, 화해․상생 등 제주 4·3의 가치를 살려내는 실질적이고 상징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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