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 헬기가 제주도에 고정배치돼 산불발생시 조기발견 및 신속한 진화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청명과 한식을 전후로 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이 주기적으로 발생, 산불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산림청 산림항공소속 대형헬기(KA-32T) 1대를 한라생태숲 조성지내에 임시 계류장을 마련해 배치했다.
이 헬기는 30일까지 제주에 고정적으로 배치돼 만일의 사태 발생시 투입된다.
특히 러시아에서 도입된 이 헬기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보통 중형헬기의 4배인 3000리터의 물탱크를 장착하고 있어 산불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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