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0:21 (목)
지역문화 연계한 주민복지 향상 '성과'
지역문화 연계한 주민복지 향상 '성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8.29 15:08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제주 특별기획-주민자치센터 현장탐방]⑤제주시 화북동 주민자치센터
화북동의 자랑 '우리마을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등 눈길
옛 제주의 관문이자, 많은 도 지정 문화재와 수려한 해안절경을 가지고 있는 별도봉 등 동부권의 문화의 중심 지역인 화북동.

초.중.고.대학 등 명문 교육기관이 자리한 학문의 중심지역으로 농.어촌, 도시, 공업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동부의 중심축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면적 8.28㎢에 6699세대 2만 22명이 살고 있는 제주시 화북동은 25개통 165개반으로 구성되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노인회, 새마을지도자협의호,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연합청년회, 민속보존회 등 9단체에 1308명이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화북동은 조선시대 연륙교통의 제1항인 유서깊은 화북포구가 있는 제주시의 옛 관문으로써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있고,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인 화북진성(제주도기념물 제56호), 해신사(제22호), 환해장성(제49호), 별도연대(제23-9호), 삼사석(제4호), 화북비석거리(제30호), 김씨와가(제주도민속자료 제4-1호) 등 도 지정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향토문화마을이다.

화북동민들 스스로 참여해 향토문화재가꾸기,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 살기 좋은 청정한 도시환경 가꾸기,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추진 및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0년 12월 27일 문을 연 제주시 화북동 주민자치센터. 이제 개소 6년을 맞아 화북동 주민자치센터는 서로 이해와 화합된 결집력으로 살기 좋은 새로운 화북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는 구심점인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개앙)는 각 자생단체장, 마을회장, 아파트 자치회장, 학원장, 전직 공무원, 주부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재정심의, 자원봉사자 지원, 홍보물 제작을 위한 총무분과위원회와 지역사회 진흥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담당하는 사회진흥분과위원회, 문화여가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담당하는 문화여가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로 구성 운영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월 1회 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한 월례회의를 개최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및 기타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또 주민자치위원과 마을회장과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각 자생단체 통합야유회 및 당면 현안사항 논의로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댄스스포츠 교실, 요가 교실, 에어로빅 교실 등 주민여가프로그램과 일본어 교실, 한지공예, 서예교실 등 시민교육프로그램, 어린이 기초영어 교실, 어린이 미술교실 등 아동복지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모집 시 댄스스포츠 교실, 에어로빅댄스 교실, 요가 교실 등은 주민들의 호응도가 다른 프로그램 보다도 좋아 선착순 신청접수 시 모집인원이 마감처리되는 등 프로그램 호응도가 좋다.

댄스스포츠 교실은 제1회 회장배 전도 댄스스포츠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생활체육 장년부 포메이션 부문에서 3위 입상을 한 바 있으며, 풍물교실도 제44회 탐라문화재 민속예술강연에 제주시 대표로 참가해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주민 90여명이 ‘해신제’라는 작품으로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농협하나로마트 초청 행사, 입춘굿놀이 행사, 동민단합체육대회, 마을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시 마다 찬조 출연해 여흥을 돋구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화북동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해 관내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모.부자가정, 장애인가정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관심 하기 쉬운 아동들에게 기초학습능력 지원 및 특별활동과 다양한 현장학습을 제공해 아동들의 잠재력 능력개발과 올바른 정서 함양을 제공하고 있다.

#화북동의 자랑, 우리마을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눈길'

특히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우리마을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및 지킴이 발대식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11일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화북동사무소 후원으로 마을주민 및 화북초등학교, 동화초등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마을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및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초등학생 100여명은 환해장성, 해신사, 화북진성 등 7곳 문화재를 탐방했다.

이를 통해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화북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현황.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에어로빅댄스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뱃살과 팔 군살빼기에 제격인 에어로빅댄스는 즐겁게 운동시켜 주는 신체적성운동으로, 웃으면서 때로는 소리치고, 뛰고, 달리고, 당기고, 흔들면서 음악에 맞추어 각자의 감정과 기분을 신체운동으로 표현해 리듬과 함께 피로와 권태를 잊게 한다.

이로 인해 심장·혈관계에 내구력을 주고 근육에 힘과 신축성을 가지게 함으로써 신체조직의 전반적인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항상 힘찬 정력과 여유 있는 에너지를 몸에 지니고 활동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성들은 힘이 넘쳐 보이고 얼굴에선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음악에 맞춰 많은 몸동작을 요하는 에어로빅댄스가 왠지 힘들어 보일 것도 같지만, 수강생들은 더욱 힘이 난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작은 실내에서 땀은 비오듯 쏟아지지만, 화북동 주민들의 열정은 그 무엇으로도 식힐 수 없는 듯 했다.

에어로빅 댄스 교육을 맡고 있는 김정민(35.여) 생활체조지도사는 "예전에는 에어로빅이 과격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능적으로 변하면서 치유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기분전환에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기본적 댄스 스텝을 배우면서 자연스레 몸에 흡수돼 참가하는 주부들이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어로빅댄스를 통해 성인병 예방등 화북동 지역주민들의 육체적 건겅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이때에 에어로빅댄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현대인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삶의 활력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강사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교육이 일주일에 두번 진행돼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또 협소한 장소와 더불어 기자재 확보가 보완됐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에어로빅댄스을 배우고 있는 주부 최명희씨(48.여)는 힘든 기색 하나 없이 힘차고 당당한 모습이였다.

20년전 제주로 시집 와 선택받은 땅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는 그는 "운동을 하면서 힘들기 보다는 너무 즐겁다"며 "나이도 있지만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삶의 활력소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주 이 시간이 너무도 기다려 지고, 음악이 켜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흥분을 감출 수 없게 된다"며 만족해 했다.

다만 "교육시간이 짧아 아쉽게 여겨진다"며 "아울러 시설확보 등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화북동을 너무 사랑한다"고 강조하며 소녀같은 애교(?)의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화북동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이러한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대 정착시킴으로써, 주민복지문화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평가 뒤에는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의 부단한 노력의 모습이 숨어 있다. 화북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0년 11월 9일 제1기 주민자치위원회에서부터 현재까지 제3기 주민자치위원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위원들로 구성이 되어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각 분과별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것을 생활법률, 에어로빅 등 2개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미들이 문화여가활동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의 과제

화북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시설확보 등의 문제점이 도출되면서 수강생들의 불편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동사무소 2층 회의실 및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 등에서 나눠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시에도 동사무소 2층 회의실 규모가 적은 관계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원 수용을 못하고, 20여명 안팎 정도의 인원이 수강하고 있다.

그 외 나머지 수강인원이 30명 정도인 댄스스포츠 교실 프로그램 등은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을 일부 사용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써 이로 인한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장소 확보 문제 등 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이는 추후 동사무소 이설이나 장소 확충 등 장소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여가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주로 성인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한층 더 노력을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취재/사진=문상식>

제주시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 김개앙 위원장. 그는 중마을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자영업을 하며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8월 29일 화북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김개앙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주민자치센터의 역할이 막중해졌는데,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생각은.

지난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사적으로 출범한 지도 벌써 50여일이 지나고 있는데, 그 어느 때 보다도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이 높아 졌다고 자부하며, 이에 다른 주민자치위원들도 다소나마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모든 주민자치센터 관련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사전 사업결정에서부터 예산심의 의결까지 막중한 임무 등을 부여 받음으로써 이제는 주민자치위원회 구성도 지역주민들을 대표할 수 있는 각 분야의 직능단체 및 전문가들로 위원들을 위촉해, 그 지역에 알맞는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가일층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주민자치위원 증에서 각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지금보다도 더 각 위원들이 역할 분담으로 인한 자발적이고 활발하게 위원회 참여 및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본다.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현안 및 건의사항 등도 사전에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가 된 후에 결정해 관련된 기관으로 건의 등을 해 나간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지난 2005년 1월 22일부터 제3기 화북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과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 위탁관리 책임자를 겸임하고 있으며, 주로 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고, 자영업을 하느라 매일같이 청소년 문화의 집 일에 관여할 수 없는 것이 늘 미안한게 생각하고 있다.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기쁘게 생각했는데, 여가시간을 보낼 장소가 없어서 머뭇거리는 것 보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밖에서 농구 등의 운동을 하며 즐기는 모습을 볼 때 위원장으로서 감회게 깊다.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지만 주민자치센터 여건상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많은 수강인원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책임을 맡고 있는 저로서는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댄스스포츠 교실, 요가 교실 등은 수강시간을 늘려나가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 아울러 우리마을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및 지킴이 발대식 등 화북동만의 지역적인 특색이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

#다른 주민자치센터에 비해 잘 된다고 자랑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2006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매을 선정해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댄스스포츠 교실 외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하고 있는 댄스스포츠 교실, 요가 교실, 에어로빅댄스 교실 등은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지역이 향토문화재가 많이 있는 지역특성을 가지고 있어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마을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및 지킴이 발대식을 지난 6월 11일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관내 지역주민과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후에 이날 참여한 초등학생 100여명에게 문화해살서를 초빙해, 환해장성 등 문화재 7곳을 돌아봤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에 향토문화재가 어떤 것인지를 심어주는 살아있는 학습장을 마련한 것을 큰 자랑거리면 자랑기리라고 말할 수 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북동 주민자치센터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지역주민들은 많으나,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동사무소 2층 회의실 외에 2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으로 인해 관리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많은 수강인원이 문화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인원 확충을 못해 주는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행정당국에 바라는 사항이나 개선됐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상과 역할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따른 예산지원도 확대를 해 주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따른 경비 부담과 강사확보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이 본인 부담없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가를 즐기고 한 가지라도 더 배울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운영 중 제일 큰 문제인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많은 수강생들을 모집하지 못하고 있어, 보다 더 넓은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주민자치센터를 다른 곳으로 이동 또는 확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다음은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명단.

화북동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강동화 화북동장. 29일 강동화 동장을 만나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견해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강동화 화북동장과의 일문일답.

#동장이 바라본 화북동 주민자치센터의 장점은 무엇인가.

화북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인 대상의 문화여가프로그램과 지역 아동들을 위해 아동복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중에 있다.

특히 화북동 마을내에 있는 문화재를 각 자생단체별로 문화재 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마을 바로알기 위한 초등학생 대상으로 문화재 탐방 및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 특색있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미흡한 점은 무엇인가.

무엇보다고 큰 단점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협소한 장소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 모두를 수용하지 못하는 점은 동장으로서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화북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다른 동사무소 2층 회의실 등이 장소가 협소해 인근 화북청소년 문화의 집 등 다른 장소를 이용하고 있어 보다 많은 프로그램 운영과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모든 지역 주민들을 수용하지 못해 기회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운영하면서 느끼는 큰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현재 운영중인 대다수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주로 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여가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어, 낮 시간을 이용하지 못하는 남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여가프로그램 등도 만들어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특히 화북동 주민자치센터 '우리마을 바로알기 문화재 탐방 및 지킴이 발대식'처럼 자라나는 어린학생들에게 지역에 있는 향토문화재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알고 있도록 한다면 자기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이처럼 그 지역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1~2개 정도 개발해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공간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어려움으로 동사무소를 확충해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강구를 해 나가야 하겠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의 위상 및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자치위원회 회의도 월2회 정도 운영토록 하고 수당제도를 신설하는 등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비 예산도 증액해 주는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면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특별기획 취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민 2006-08-29 18:22:49
화북동 주민차치센터에서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는지 이 기사를 읽고 잘 알게 되었습니다. 주민자치센터마다 고충이 다 있겠지만 화북동장 및 주민자치위원회 그리고 제일 중요한 주민들의 힘이 모아지면 앞으로도 계속 발전만 하는 화북봉 주민자치센터가 될거라고 봅니다. 계속 홧팅입니다. 그리고 무더위에 이렇게 화북동 주민자치센터를 취재해주신 기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백록담 2006-08-29 18:06:28
늘 주민복지를 위하여 애쓰시는 화북동 김개앙 주민자치위원장님과 강동화 화북동장님을 비롯한 동사무소에서 주민들을 위하여 봉사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화북동은 조선시대 연륙교통의 제1항인 유서깊은 화북포구가 있는 제주시의 옛 관문으로써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있고,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인 화북진성, 해신사, 환해장성, 별도연대, 삼사석, 비석거리 등 지정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향토 문화마을입니다.

이런 문화마을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인 댄스스포츠교실, 요가교실, 풍물교실, 에어로빅댄스교실, 어린이 영어교실, 서예교실, 일본어교실, 어린이 미술 교실, 한지공예, 생활법률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것에는 타 지역과는 너무나 고맙고 지역에 살고 있는 저 자신의 몸에 전률을 느끼게 한다.

이런 문화 및 각종 프로그램을
지역주민 모두가 잘 활용하기 위하여는 홍보는 물론 각 통장님을 비롯한 반장님들에게 더더욱 홍보를 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기 했으면 하는 마음이 먼저 앞서진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의 위상 및 역할을 한층더 업그래이드를 위한 주민자치위원회 회의도 자주 열고 지역네트워크 형식으로 운영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비 예산도 편성하여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 시켜 지역주민들이 한가족인 친족 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고 사료됩니다.

끝으로 화북동을 이끄시는 동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