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로비서 전시
제주 4․3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린다. 4.3사진전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신관) 1층 제1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제민일보 사진기자 출신인 곽상필 작가가 주최하고, 강창일·김재윤 국회의원이 후원한 것으로 ‘4․3희생자추념일’ 지정 추진에 맞춰 국민들에게 제주4․3에 대해 올바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은 4․3사건 이후 희생자의 유해 발굴, 희생자 및 유족들의 피해모습, 희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 추진과 정치인들의 위령제 참석 사진 등 4․3해결을 위한 화해와 상생의 모습을 담은 8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사진전을 주최한 곽상필 작가는 지난 1993년 뇌경색으로 언어와 지체장애가 있음에도 왼손 하나에 의지해 4․3사건을 비롯하여 장애인, 다문화가정, 시장상인, 소록도, 소방관,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 우리네 이웃의 삶과 희로애락을 앵글에 담아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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