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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얼굴빛과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제주민”
다문화가정 “얼굴빛과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같은 제주민”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3.09 1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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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열세번째 걸음 “아름다운 동행” … 지역사회에 한걸음 다가가는 기회

제13회 아름다운 동행에 참가한 이들이 행사 출발에 앞서 김녕농협종합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먼 나라 제주로 결혼 이민을 온 이주 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났다.

<미디어제주>는 8일 제주 이주민 여성들과 함께 하는 제주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올해로 열세 번째 걸음인 ‘2014 아름다운 동행’ 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제주>와 새누리당 차세대 여성위원회, 국제로타리 3660지구 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한미모)의 주관과 김녕농협의 후원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미디어제주 고승영 대표가 제13회 아름다운 동행 본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발에 앞서 행사를 주최한 <미디어제주> 고승영 대표는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은 이주여성들이 낯선 지역사회 문화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했다”며 “제주도를 좀 더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동행의 출발을 함께 한 우근민 지사는 이주여성들에게 “제주로 이주해 와서 어색하고 무섭겠지만, 언젠가는 똑같은 제주민의 조상으로 남을 것이니 자손을 낳고 정을 붙이고 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해마다 선발된 이주민 고향 보내주기와 300쌍 무료 건강검진, 22억의 예산이 투자된 이주민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니 용기를 내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이주여성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경택, 김방훈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제주도당 강지용 위원장은 적십자회관에서 출발하는 새누리당 차세대 여성위원회의 다문화가정팀을 직접 배웅하며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가정은 대한민국과 제주도를 이끌어갈 미래”라면서 ‘아름다운 동행’이 빛이 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100여명의 다문화가정은 김녕농협 유통센터에 모여, 버스로 캐릭월드, 펀테마파크로 이동했다.

이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에서 삼다수 제작과정을 견학, 용암해수산업단지로 이동해 해조류, 어패류 등의 배양시설과 용암해수 활용 과정 등을 살펴보며 평소 즐겨 마시던 물의 출고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덕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오영희 새누리당 차세대 여성위원장, 오충규 김녕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 이주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제주의 열세번째 '아름다운 동행'을 축하하고 있다.

강덕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이 이주민가족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13회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참가한 우근민 지사가 김녕농협종합유통센터에서 콩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
적십자회관에서 김경택, 김방훈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제주도당 강지용 위원장이 동행 참가자들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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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4-03-17 13:03:42
미디어제주도 이제는 당적을 가진건가??
정치판 정당이 공동 주관이라?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