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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일·가정·사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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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가족과
  • 승인 2014.03.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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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여성가족과장 고숙희

 고숙희 제주시 여성가족과장
3·8세계여성의 날은 190838일에 미국 섬유여성 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건 개선, 여성의 지위향상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여 1910년 독일의 클라라 제트킨에 의해 제안되고 1975년 유엔에서 국제기념일로 지정하게 되었다.

그간 우리사회에서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제도가 추진되고 있다.
 
요즘 신문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이란 내용을 많이 읽을 수 있다. 25~34세 사이의 여성들이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현상을 경력단절현상이라고 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해서는 먼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보육환경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적 환경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112014년도 업무보고에서 여성인재 활용 및 양성평등을 위한 민관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진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성 경력단절의 가장 큰 원인인 육아와 관련된 제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이 돌봄지원서비스에 대해 설명 드리고자 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와 한부모가정 등 돌봄 취약 가족에게 우선 제공 되고 있으며 대상아동은 3개월~12세까지이며, 영아 종일제(6시간) 돌봄연령은 기존 3~12개월에서 3~24개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간당 이용단가는 5500원이며 지원액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1500 ~4500) 지원 된다.
 
아이돌보미 자격은 보육교사·유치원교사·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및 80시간교과 과정과 실습 10시간 이수자이며, 현재 158명의 아이돌보미가 있으며 2013년 돌봄서비스 이용 아동수는 2875가정에 29851명에 이른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민행복 민생시책으로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무인택배시스템구축, 여성경제활동 참여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장 조성, 예비부모 아카데미도 추진된다.
 
제주여성은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환경 속에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삶의 악조건들을 도전과 지혜로움으로, 절망하지 않고 도전하며 헤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다가오는 3.8세계여성의 날을 계기로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국가, 지역사회, 기업들이 주체가 되어 다 함께 열정을 쏟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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