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업관리사무소 이달중 오픈…지도선 6척 투입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이달 중으로 문을 연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제주 주변 해역의 불법조업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소속이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1000톤급 지도선 2척을 포함해 모두 6척의 지도선을 거느리게 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인력은 승무원을 포함해 96명이다. 지도선의 전용부두는 제주항과 화순항 등이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관할 해역은 추자도 해역에서 동중국해역까지 9만8842㎢에 달한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개소로,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는 동중국해와 제주 주변해약에 대한 수산자원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중국·일본과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우리나라 어선 보호 및 나포예방, 어업분쟁 적극 대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로써 우리어선의 어구피해·조업방해 예방과 안전조업 지원, 수산자원보호 등 연간 1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소속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개소를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제주어업관리단’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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