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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정 대책' 마련
제주도,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정 대책' 마련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8.2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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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32개사업 900여억원 투자

제주도는 최근 천정부지로 오르는 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 종합대책'을 마련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유가의 고공행진과 어획부진으로 선원인력 확보난, 어선원재해보험료 부담 등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200척의 연근해 어선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자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 종합대책'을 마련,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어업환경은 국내적으로 특정국과 지역간의 관세 철페등 을 이행하는 FTA체결 등 세계무역질서의 급속한 변화로 국내 수산업계 전망은 낙관적이지 못한 실정이다.

또 제주도 연근해 어선어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인 연안어선 위주의 영세성으로 주요 단일품목에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특히 중국어선 및 타시도 그물어업이 제주주변 수역에서 집중조업으로 인한 자원고갈도 제주 어업의 생산성에 마이너스의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연근해 어선어업 경영안 종합대책'을 마련해 어선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의 경영안정에 최상위 목표를 두고 있다.

제주도는 이 종합대책을 2010년까지 32개사업에 약 9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세부추진 계획으로는 우선 어업인들이 희망하고 자원에 적합한 어선세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안어선감척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3D업종으로 노동력 이탈, 고령화의 진입 등 선원 인련난을 해소하기위해 어선자동화 시설과 장비를 당초 10개사업에서 16개사업으로 확대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계속 오르고 있는 유가로 인해 제주도는 연근해 어선 유류비를 연안어선 사업으로 현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조정하며 근해어선 사업으로 15억원(사용액의 5% 수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저금리 어업경영자금 지원 확대, 어업용미끼구입비 지원방안 개선, 제주산 갈치와 옥돔 등의 포장에 대한 소비자 욕구에 맞는 소포장 단위로 개발, 어선원 및 봏험료 부담 경감을 국고 보종율 확대 등을 세부 추진 계획으로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어선어업의 과학적 조업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연근해어선 선원고용 안정대책 및 사기진작 방안, 제주수산물 보호를 위한 외국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단속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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