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24일 운영위 열고 만장일치로 출당 결의
4.3 관련 ‘망언’을 잇따라 쏟아낸 새누리당 박찬식 고문이 결국 출당·제명 조치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은 24일 오후 5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박찬식 당원에 대한 고문 해촉을 의결하고, 출당·제명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박찬식 고문은 모 언론 기고를 통해 4.3 추념일은 공산주의자를 추념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출당을 추진하자, 박찬식 고문은 21일자 일간지를 통해 “망언, 궤변이라고 하면 안된다”며 ‘망언’을 그치지 않았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박찬식 고문에게 소명을 할 시간을 주기로 했으나 망언이 잇따르자 운영위원회를 소집, 출당·제명을 신속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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