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소원옥 의원이 의정보고서를 발간, 다시 한번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용담만을 바라보고 일해 왔습니다”는 제목의 이번 의정보고서에는 그동안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온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를 담아냈다.
특히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과 관련해서는 도의 자체 재원 지원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이끌어내 소음피해 지원 예산을 지난 2010년 대비 195% 늘려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성과로 내세웠다.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도 그는 제주서문공살시장이 전국 문화형 시장으로 지정되는 데 힘을 쏟고 외식특구 지정, 용연 야간관광 활성화 등 문화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는 성과를 제시했다.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관내 7개 학교에 대한 시설 및 교육 컨텐츠 사업을 지원한 것을 비롯, 전국 최초로 비정규학교 지원조례를 제정해 비정규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또 지역 내 숙원사업이었던 용담1동 주민센터 신축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버스노선 개편, 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회고하면서 “주민들이 의정활동을 인정해줄 때 가장 보람이 있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는 혼자 힘이 아닌 용담 주민들과 함께 용담을 일군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교육과 어르신들의 복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이 부분을 유념해 지역 발전의 컨텐츠인 문화관광자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