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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박근혜 대통령에 위령제 참석 건의
김방훈, 박근혜 대통령에 위령제 참석 건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2.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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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관련 정책 발표 … “박찬식씨 망언은 시대착오적인 개인 일탈행위”

지난해 4.3 위령제에 참석, 분향하고 있는 김방훈 예비후보의 모습.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올해 처음 국가 추념일로 치러지는 제주4.3희생자 추모 위령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20일 4.3 관련 정책 발표를 통해 “지난 2월18일 박찬식씨의 4.3망언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개인의 일탈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제주 지역에서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점을 상기시키면서 “공약 실천 차원에서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을 위한 대통령령 개정 절차에 돌입한 만큼 올해 위령제에도 참석, 유족들을 위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박찬식씨의 ‘돌출 망언’과 관련, “마음을 가장 크게 다친 것은 제주도민과 4.3유족들”이라면서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4.3유족회는 물론 도민 모두의 열망과 열정으로 이뤄진 결실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주공약 실천 의미가 퇴색되서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차기 제주도정의 현실적인 유족 지원 등이 구체화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념갈등 등으로 제주사회가 갈라지는 것이 아닌 소통과 상생의 길로 나가는 것만이 진정으로 4.3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4월3일 치러지는 ‘4.3희생자추념일’ 위령행사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 협의해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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