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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 4.3 관련 ‘망언’ 박찬식 고문 제명키로
새누리당 제주도당, 4.3 관련 ‘망언’ 박찬식 고문 제명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2.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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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박찬식 고문의 4.3 관련 ‘망언’과 관련, 도당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제명조치하고 출당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고문 자격으로 언론에 기고한 박찬식씨의 4.3 관련 망언에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면서도 “대꾸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개인의 궤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밝혔다

도당 고문이 아닌 개인 차원에서 한 발언이었다면서 ‘선 긋기’에 나선 것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조속한 시일 내에 도당 윤리위원회를 소집, 박 고문을 제명조치하고 출당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일부 인사들의 편협한 역사 인식은 화해와 상생이라는 도민과 당원 정서에 반하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요원하게 만드는 ‘암초’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더 이상 4·3으로 인한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픈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경거망동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이념사회에서 실용사회로, 4·3 극복 정신을 제주발전의 정신으로 승화시켜내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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