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타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때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경우가 적지 않다.

며칠 전 관내에서 오토바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여 현장에 출동한 일이 있었는데 역시 안전모를 착용치 않았다가 목숨을 잃은 경우였다.

이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전혀 안전보호가 될 수 없는 속이 텅빈 공사장 안전모 같은 변칙 안전모를 착용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역시 안전모를 착용치 않은거나 다름 없다.

최근 한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안전모 관통테스트와 충격흡수 실험결과에 따르면 규정된 오토바이 안전모가 아니면 전혀 뇌를 보호할 수 없어 치명적이라고 했고 또한 여름철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겨울철에 비해 무려 3.5배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안전모 없이도 아무일 없었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해 안전운행으로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강덕수 순경 / 제주경찰서 노형지구대 >

#외부원고인 특별기고는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덕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