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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대학 알바생, “쓰레기 분리수거 안돼”
제주시 대학 알바생, “쓰레기 분리수거 안돼”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2.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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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고 있어요” “해안가 쓰레기가 제때 수거하지 않아 미관을 해치고 있어요”

겨울철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제주시 현장에서 체험하며 느낀 소감이다.

제주시는 아르바이트 학생 97명에게서 지난달 1월 2일부터 29일까지 20일 동안 읍면동 클린하우스 배출지도, 광고물 정비, 해안변 정화 등 생생한 현장체험을 겪은 소감서를 받았다.

소감서를 받은 결과,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배출이 잘 안 돼 클린하우스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해안가 쓰레기가 계속 밀려오고 있지만 제때 수거하지 못해 제주 청정바다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소감도 나왔다,

공무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본연의 업무 외에 환경, 현장 민원 처리, 소외계층 방문 행사 등 열심히 일하고 있어 밖에서 보는 공무원에 대한 생각과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학생도 있었다.

전주 등 무질서한 불법광고물 부착, 상가 앞 노상 적치물, 무료 공영주차장 내 쓰레기 무단투기 등 잘못된 후진 시민의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이, 어른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와 교육, 길거리 환경미화원 안전복 착용 근무, 클린하우스 CCTV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검토해 적극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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