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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LNG발전소 건설 적극 환영한다"
제주경실련,"LNG발전소 건설 적극 환영한다"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6.08.23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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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업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있어야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산업자원부가 제주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2011년까지 해저연계선 증설과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를 병행 추진키로 한 내용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성명에서 "병행 추진이 될 경우 그동안 해저연계선의 고장으로 잦은 정전사고를 초래했던 제주지역의 전력공급 불안전성을 LNG발전소로 보완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등 제주지역의 전력공급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실련은 "특히 병행 건설로 소요되는 에산이 모두 5조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LNG발전소 건설에만 국비 7800억원이 들어갈 대형 사업인 만큼 도내 어려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경실련은 "이같은 잇점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될 제주지역 전기.가스 사업자들의 손실규모를 최소화시키는 데는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LNG발전소 건설로 인해 제주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되면 LPG업계 등 관련 업계들이 큰 어려움에 처할 우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경실련은 "행정당국은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LPG업계 등 관련 업계에 대한 피해의 최소화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경실련은 "앞으로 중요하게 부각될 기지 입지선정 및 도시가스 업체 선정 등에 있어서도 당국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경실련은 "특히 LPG발전소 건설로 인해 일부에서 주장하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서민층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등에 대해서도 행정당국은 철저한 분석 등을 통해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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