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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감사계획 설명회 개최…2월 11일 노동위원회 첫 시작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의 올해 자치감사 계획이 확정됐다.

도감사위원회는 21일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청, 교육청, 행정시 및 출자․출연기관 감사담당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자치감사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도감사위원회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오는 2월 11일 노동위원회를 시작으로 자치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감사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자치경찰단, 제주관광공사 등 9개 기관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또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도립미술관, 탐라교육원, 컨벤션센터 등 9개 기관은 예산운영의 기본원칙 확립 및 회계업무 처리의 투명성 높이기 위해 회계처리에 중점을 재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감사위원회는 올해 특정업무에 대한 심층적 점검도 해나갈 계획이다. 특정감사는 △농축산업 보조금 집행 및 관리실태 △읍면동 보조금 집행 및 회계관리 실태 △산지 및 산림자원 관리실태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도시공원 관리실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관리실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실태 등 모두 7개이다.

도감사위원회는 또 일상감사로 3억 원 이상의 공사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장마철 수해방지, 겨울철 제설대책 등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선거개입 행위와 조직안정과 행정공백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직부조리 익명신고제’도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각급 학교에 대한 감사는 교육청에서 자체 감사 계획을 수립, 101개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도록 의뢰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