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제주도당, 제 교수.뉴라이트연합 등에 4.3 왜곡 발언 사과 요구
"역사적 진실 가리려 말라, 제주도민의 명예회복 가로막지 말라"
"역사적 진실 가리려 말라, 제주도민의 명예회복 가로막지 말라"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성호 교수와 뉴라이트연합이 4.3 왜곡 발언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4.3 진상보고서 채택, 평화의 섬 지정 선언, 4.3 평화 공원 조성 등의 결과들마저 무효로 돌리고 우파진영에서 문제제기 재조사를 실시할 것 등을 주장했다는 극우보수진영의 꼴통, 제성호라는 작자는 과연 대한민국 국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를 빨갱이 섬, 붉은 섬으로 규정하고 전체 도민을 몰살시키려 했던 국가 공권력의 만행은 이미 밝혀졌고, 연좌제와 4.3에 대해 말 한 마디 못하게 했던 군부독재정권 주구들의 악행 역시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며 "그 군부 독재정권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나라당은 왜 일언반구도 못하는가"며 의문을 표명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40년 가까이 벙어리 냉가슴 앓듯 살아왔던 통한의 세월을 견뎌온 4.3유족들과 제주도민들의 가슴에 김대중 전 대통령 국민의 정부 때 4.3특위와 4.3특별법 등을 통해 본격적인 진상규명 작업에 들어가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역사적 진실을 가리려 하지말고 역사 바로세우기 위업을 폄훼하고 방해하지 말라"며 "4.3진상규명과 제주도민들의 명예회복을 통한 화해와 상생의 길을 가로막지 말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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