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 신산공원에서 열린 '4.3 57주년기념 전야제'에 앞선 5시 30분. 식전행사로 거리굿이 펼쳐졌다.

제주민예총 4.3사업단이 주관한 거리굿 행사는 '역사의 눈으로 역사를 본다'는 주제를 가지고 앞풀이, 탄압, 항쟁, 학살, 진혼, 진혼과 결의의 순서로 4.3 역사를 복원하여, 역사적 사실과 현재 사이의 단절된 고리를 복구하고 새 역사의 큰 틀을 제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놀이패 한라산, 민요패 소리왓, 풍물패 신나락, 노래세상 원, 제주지역 대학풍물패, 정승천(부산자갈치, 춤꾼), 정공철(심방) 등이 참여했다

조형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