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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보호지역 차귀도 사유지 토지매입 '순항'
천연보호지역 차귀도 사유지 토지매입 '순항'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8.2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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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422호인 차귀도내 사유지 토지매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보존가치가 매우높은 차귀도가 전부 개인소유 토지로서 개발로 인한 훼손을 방지해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위하여 사유지 매입계획을 세워서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인 토지매입을 시작했었다.

지금까지 매입실적으로는 총92필지 162,442㎡중 2005년까지 60필지 103,056㎡를 매입한 바 있으며 금년도에도 국비 3억5천, 도비 1억 5천 총5억을 확보하여 18필지 24,296㎡ 매입할 계획으로 토지주의 동의를 얻은 상태이며 토지주들도 적극적으로 토지매입에 협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올해말까지 매입되었을 때 전체토지 중 매입토지는 78.4%가 되며 잔여토지 14필지 35,090㎡는 내년도 국비10억을 신청 중에 있어 예산이 확보되면 2007년에  매입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차귀도는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약 1Km 떨어져 있는 무인도(73년까지 사람거주)로서 제주도에서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지역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열대성이 강한 지역으로서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이 매우 다양하며 5~10m 수심에는 수많은 귀한 홍조식물이 자라고 있다.

특히 홍조식물 중 아직 공식적으로 학계에 발표되지 않은 '기는비단잔록이' 등 수많은 한국 미기록종과 신종 생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기록종과 신종 출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해산 동ㆍ식물이 분포론적인 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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