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양심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청 앞 노상주차장 2구역과, 인근 노외주차장 2곳을 오는 2월 10일부터 주차요금을 직접 징수하는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청 앞 양심주차장은 무료 운영에 따른 회전율이 떨어져 지난 2010년 이용자 스스로 요금을 내는 양심주차장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회전율 개선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인 유료주차장으로 다시 바꾼다는 게 제주시의 설명이다.
유료화 대상 주차장은 노상 2구역(광양9길 열린정보센터-옛 한국은행 청사 20대, 동광로2길 시청 정문 앞-옛 남문지구대 29대)와 노외 2곳 28대 등 모두 77대이다.
유료 운영일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 30분 초과 때 기본 300원, 초과 15분마다 300원, 1일 6000원으로 청사 안 주차장과 같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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