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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학융합지구 유치 경쟁 ‘시동’
제주도, 산학융합지구 유치 경쟁 ‘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1.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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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내 전국 공모절차 준비 … 유치추진단 구성

제주특별자치도가 5년 기간동안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학융합지구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제주산학융합지구 유치 추진단 회의를 개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유치를 위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기관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지난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7개 지구가 지정돼 있다.

올해 제주도가 신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경남 창원도 일찌감치 지구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일 유치 추진단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강하는 한편, 성공적인 사업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추가 수요조사와 도내 대학 및 고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 성공적인 사업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은 대학의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산업단지 내에 공간적으로 통합시켜 연구개발-인력 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지구 조성사업비 30억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반영돼 상반기 내에 신규 지구 지정을 위한 전국 공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미래전략산업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구 유치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동안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얻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올해 제주도가 신규 지구로 지정되면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320억원(국비 1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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