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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물뱅디·물찻오름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숨은물뱅디·물찻오름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1.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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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분야 2014년 1321억원 투입 계획

제주도가 숨은물뱅디와 물찻오름을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숨은물뱅디와 물찻오름 습지를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천년 자산인 제주환경을 보전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4년 1321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환경분야 사업계획을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2020 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17개 사업에 36억원을 투자한다. 제주 세계환경수도 조성 특별법 제정, 제1회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개최, 제주형 5대 의제 추진,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을 통한 도민 환경역량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고품위 환경복지를 위한 깨끗한 생환환경 조성 95개 사업에 766억원이 투자된다. 이 부분에서는 특히 사용 연한이 되래되는 폐기물 처리시설의 안정적인 확충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지원 등 설득력 있는 대화로 주민 동의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환경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63개 사업에 136억원이 투자된다. 람사르협약 습지 추가 등록 추진과 함께 곶자왈 종합계획을 수립, 사유 곶자왈 매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강한 산림 보전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미래 숲 조성을 위해 33개 사업에 38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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