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신년인사회 발언 관련 해명자료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우근민 지사가 새누리당 입당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의 권유가 있었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보도자료에서 “우근민 지사는 이날 신년인사회 신념 덕담 인사말 중에서 ‘새누리당 입당과정에서 저의 뜻을 다른 곳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정책을 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버팀목 역할을 잘 해줘야 된다. 정부와 함께 제주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의기투합하고 이심전심으로 뜻을 모아 입당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새누리당 소속 도지사로서 제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중앙정부와 새누리당 제주도당, 그리고 제주자치도가 함께 동참하자’는 뜻이다”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입당 교감이나 권유의 뜻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제주도는 또한 “일부에서 제기하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입당 사전교감설은 있을 수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다. 우근민 도지사와의 입당과 관련 사전 교감설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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