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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감사위, 道 사찰 보조금 지원 관련 조사 착수
제주도감사위, 道 사찰 보조금 지원 관련 조사 착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2.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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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이 개인 사찰에 대한 제주도의 보조금 지원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30일 제주경실련이 성명을 발표한 사찰에 대한 거액 예산 지원 내용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위 관계자는 해당 부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사찰에 지원된 보조금이 지방재정법과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금 관리 조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교부됐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설계도서 검토와 현장 확인을 통해 제주경실련이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편 제주경실련은 제주도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선운정사의 돌부처 보호누각 시설사업비로 5억원을 사전심사 절차도 없이 민간자본보조 명목으로 본예산에 편성해 집행했다면서 “현장 확인 결과 사업명세서의 내용대로 보존 건축물을 개축한 것이 아니라 대웅전, 약사전 등 기존 건물이 여럿 있음에도 추가로 대웅전, 약사전, 산신각 등 3동을 새로 짓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 감사위 조사를 요구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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