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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마을회, “제주헬스케어운 원활히 추진돼야”
동홍마을회, “제주헬스케어운 원활히 추진돼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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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계속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우려 표명

김도연 동홍마을회 회장을 비롯한 마을회 관계자들이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도 완화 논란이 불거진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과 관련, 서귀포시 동홍마을회가 “이미 마을에 들어서기로 한 사업이 중도에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홍마을회(회장 김도연)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부터 부지 조성공사와 휴양콘도미니엄 공사가 시작됐고 현재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진행되는 공사가 조기에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미 하기로 한 사업이라면 백년대계를 보고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법적인 규정을 잘 지키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를 바란다”면서 “다만 주민공청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이해를 시킴으로써 사업 성과에 대한 신뢰와 지역 발전에 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마을회는 “더 이상 혼란이 계속된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면서 제주도와 JDC, 투자자인 녹지그룹에 “여론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제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러 걱정과 우려들이 합당한 부분도 있지만 때로는 지나친 부분도 많다고 본다”면서 “도민 여론과 언론도 문제점 지적과 우려에 그치지 말고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국내외의 선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마을회는 “헬스케어타운이 들어오면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 지역과의 상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작게는 마을을 위한 다목적회관 건립과 크게는 동홍동 지역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사회 고용 창출, 지역 농수산물 우선구매 사용 등 많은 부분에서 지역과 사업자간 상생이 필요하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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