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면세점 오픈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면세점 오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12.2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6일 개점식…다양한 면세쇼핑 제공 기대

제주관광공사 성산항 면세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수년째 이어오던 갈등의 하나는 성산항의 내국인 면세점 운영권이었다.

갈등이 이어지자 국무조정실은 중재안을 제시했다. 공항과 항만은 JDC가 맡고, 성산항은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국무조정실의 중재안은 지난 9월 받아들여졌고, 오는 26일엔 그 결과물이 나온다. 바로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현지에서 제주관광공사 성산포항 지정면세점 개점식이 열린다.

성산포항 면세점은 매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133.44m²(40) 규모이다. 판매품목은 개점 초기에는 주류, 담배, 홍삼으로 구성하고 앞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05JDC의 성산포항 면세점 휴업 이후, 2010년부터 성산항에 인도장을 운영했다.

이 인도장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 내국인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성산포항을 통해 나갈 때, 상품을 인도받기 위해 운영돼왔다.

그러나 바다를 통한 이용객 증가로, 성산포항 이용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도 면세 쇼핑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성산항 면세점 개점으로 다양한 면세쇼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3월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대형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온라인면세점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성산포항 면세점 개점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도민과 관계기관, 제주를 찾는 관광객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성산포항 면세점의 알찬 운영을 통해 그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산포항 면세점을 비롯, 도내 내국인 면세점은 만 19세 이상 고객 1인이 연 6회까지, 1회당 400달러 한도 내에서 면세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