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품목 분석 마친 제주지검, '내면거래' 내막 밝혀내나?
<2보>=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제주지검의 소환에 응했다.
한동주 전 시장은 19일 오후 2시 제주지검에 도착했다. 한동주 전 시장은 "고발내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내면거래 의혹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사항은 검찰에서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1보>=제주지검이 19일 오후,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지난 11월29일, '재경 서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행사에 참석해 우 지사에 대한 지지발언을 해 파문을 낳은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한 전 서귀포시장에게 '불법선거운동'과 우근민 지사와의 '내면거래' 발언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4일 서귀포시청과 한동주 자택, 관사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품목에 대한 분석이 이뤄진 시점에서의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의 소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동주 전 서귀포시장은 동문회 자리에서 내면적인 거래를 (우 지사와)하고 이 자리(서귀포시장 직위)에 왔다. (당선돼야)이 친구들(서귀고 출신)을 다 제자리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고스란히 녹취가 돼 파문을 낳아 민주당 제주도당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지검에 각각 고발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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