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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 "장하나 의원 공식사과"
새누리당 제주도당 "장하나 의원 공식사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1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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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자진 사퇴 요구한 장하나 의원에게 '공식사과' 요구

지난 8일, 민주당 내에서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제주 출신 장하나 의원을 두고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비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장하나 의원직 사퇴 및 출당 촉구'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대통령 사퇴라는 모독행위에 분노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정치적으로 '민주당' 이라서 이러는 것이 아니고 같은 제주출신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부끄럽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원들은 "지난 8일, 제주출신 장하나 의원이 헌정 질서를 문란케 하고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대선 불복 망언이 있었다"며 "노골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가기강을 무너뜨리겠다는 식의 발상에 국민은 충격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민을 망신시키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폄훼한 망언사태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을 시는 압박을 하면서 지켜보겠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하나. 국민무시, 국가모독, 대선불복 망언을 한 장하나의원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둘. 민주당은 장하나의원이 망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즉각 출당 조치하라.

셋.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출신 소속 국회의원의 대선불복 망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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