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동백동산 습지, ‘생태관광지역’선정
동백동산 습지, ‘생태관광지역’선정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12.11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습지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에 선정됐다.

동백동산은 올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제의 첫 사업 대상으로 전국 12개 ‘생태관광지역’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이에 앞서 동백동산은 지난해 12월 전국 5대 생태관광 시범대상지(양구 DMZ 원시생태투어, 곡성 생태습지나들길, 울산 왕피천 계곡, 남해 생태관광존)뽑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에서 응모한 5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환경부 전문평가단의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3월 자연환경보전법 개정해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자방자치단체에 생태관광지역의 관리, 운영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동백동산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한 국비를 법적으로 확보돼 지역발전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백동산은 지난 5월에도 환경부와 람사르사무국 간 협약에 따라 세계 최초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제주시는 그동안 동백동산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해 선흘곶축제 확대, 토속음식개발,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11억3000만원을 들여 주차장 조성사업과 회유탐방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에는 탐방안내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생태관광은 생태계가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환적인 관광을 일컫는다.

올해 생태관광지역(12곳)은 부산(낙동강하구), 울산(태화강), 강원 양구(DMZ원시생태체험투어), 인제(하늘내린인제), 평창(동강생태관광지), 충남 서산(천수만철새도래지), 서천(금강하구 및 유부도), 전남 순천(순천만), 경북 울진(왕피천계곡), 경남 창녕(우포늪), 남해(앵강만), 제주(동백동산습지)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