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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학교폭력 갈수록 줄고 있네”
“제주도내 학교폭력 갈수록 줄고 있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12.0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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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응답비율 9.0%보다 7.2%p 줄어든 1.8%

학교폭력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3일 발표한 올해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는 학생은 991명으로, 설문에 참여한 56446명의 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응답비율 9.0%에 비해 7.2%포인트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1차 조사 2.5%보다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고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비율이 높았던 초등학교의 응답률이 줄었다. 초등학교는 올해 1차 조사 때는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3.8%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1%로 감소했다. 중학교는 2.1%에서 1.9%, 고등학교는 1.2%로 정체 상태였다.

그러나 교실 내에서 이뤄지는 학교폭력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지만 교실 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은 올해 1487명이었고, 2차 조사 역시 비슷한 수준인 460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학교폭력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고 있는 건 언어폭력으로 74.3%였다. 다음으로 집단 따돌림 및 괴롭힘’(28.7%), ‘신체폭행’(28.1%), ‘금품갈취’(24.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2학년을 상대로 지난 99일부터 1018일까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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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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