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도, 중산간지역 물 문제 ‘해갈’
제주도, 중산간지역 물 문제 ‘해갈’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6.08.1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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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수원 정수처리시설사업 1단계 공사완료

제주도가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시행중인 어승생수원 정수처리시설 1단계공사인 자동여과기와 배수지 등이 완료돼 지난 8일부터 중산간지역에 정수된 양질의 물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승생저수지는 간이여과기가 노후돼 여과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집중호우시 탁도발생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제주도는 정수처리시설을 갖춰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함으로써 그 간 겪어온 생활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탁도발생 등으로 급수환경이 열악했던 금악, 이시돌, 유수암, 광령마을 등 용수공급이 종전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어승생수원지에 1일 1만5000톤의 정수처리 용량을 갖춘 여과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서 총사업비 68억원을 투자해 이번달 현재 자동여과기, 정수지, 기계.전기설비 등 1단계공사가 완료돼 정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2단계로 완속여과지와 유입원수 직관공사 등을 오는 12월말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어승생 물이 지하수와 못지않은 용수가 돼 중산간 지역의 급수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이번 공사를 통해 앞으로 중산간 지역 개발에 따른 용수수요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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