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신서란(제주어로 ‘신사라’라고도 함)으로 짚신을 엮으며 더위도 식히고 소득도 올리고 있는 노인들이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중앙동 노인회(회장 현학삼)가 지난 4월부터 동사무소 앞 노인회관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신사라 등을 재료로 활용해 짚신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것.

하지만, 노인들은 재료 구입과 판로 확보 등에 애를 먹고 있다고 호소했다. 갈수록 재료인 신사라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수요가 거의 없어 지금까지 장식용과 어린이용, 성인용으로 만든 80여 켤레 중 10켤레 남짓밖에 팔리지 않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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