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장애아동 어린이집' 3일간의 합숙훈련
장애아동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인 파랑새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모처럼 군인 아저씨들과 합숙훈련을 하며 애틋한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 관내 파랑새장애아동어린이집(원장 현은주)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장애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합숙기간동안에는 해군 301방어전대(전대장 김동문)와 수중안정요원을 포함한 장병 10명 및 제주신라호텔 시설팀 자원봉사회(회장 양상옥)가 함께 사랑과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합숙 훈련소에서는 예래동 논짓물에서 수영배우기 및 물놀이에 이어 자연 휴양림에서 산책 및 생태관찰 등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참여 어린이들은 이 행사를 통해 가족을 벗어나 낯선 곳에서 숙박을 하며 생활의 변화에 점차적으로 적응하고 자기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되었다.
한편 파랑새장애아동어린이집은 장애어린이들에게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찾아주며 장애아동 재활 교육의 기반으로 삼고 지속적인 오름 오르기와 정기적인 한라산 등반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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