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6일 기항지 투어를 끝으로 3일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국제크루즈포럼에서는 아시아지역 크루즈관광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의견 교환을 위한 협의체로 ‘아시아 크루즈 리더 네트워크’를 창설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아시아 크루즈산업 진흥을 위한 제주 선언‘이 채택됐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20여개 기관 및 단체, 크루즈 업체 등은 제주선언을 통해 우선 상호협력적 협의체로서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sia Cruise Leaders Network)’ 발족을 제안하면서 “크루즈산업 발전이 아시아 지역 해양관광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는 점을 밝혔다.
이에 이들은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가 산․관․학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이 세계 크루즈산업 발전의 견인ㅊ로서 크루즈 산업 진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포럼에서는 새로운 크루즈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아시아 크루즈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아시아 크루즈 산업을 둘러싼 환경, 주요 이슈, 위기와 기회 요인을 다룬 중국크루즈요트협회 정 웨이항 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록해 ‘아시아 크루즈관광 정책’, ‘크루즈선사 아시아시장 전략’, ‘아시아 기항지 매력과 수용태세’, ‘제주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 4개 주제별로 세션이 마련돼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와 (사)창의연구소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선사 및 업계, 정부 및 지자체, 학계 등 700여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사전등록을 하는 등 포럼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