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15년간 62회 헌혈한 정광훈 대원 '화제'
15년간 62회 헌혈한 정광훈 대원 '화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8.10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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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무려 62회에 걸쳐 헌혈을 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 대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소방사 정광훈씨(35). 그는 많은 헌혈로 인해 동료들 사이에서도 '36.5도 산타'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그가 눈길을 끄는 것은 119대원임에도 적십자사 홍보팀에 근무하는 직원 이상으로 헌혈의 좋은점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장 대원은 "정기적으로 헌혈하다 보니 더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각종 사고현장에서 과다출혈로 혈액을 급히 필요한 부상자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헌혈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헌혈을 많이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한편 제주도소방방재본보는 지난해 잠자는 헌혈증이 만하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소방공무원 헌혈증 기증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헌혈증을 기부한 대원은 213명, 지난 2004년에는 173명이 서랍속에 놔뒀던 헌혈증을 기부했다. 올해에도 95명의 대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2002년 백혈병을 앓은 당시 북제주군 조천읍 김모 어린이와 지난해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던 동료에게 헌혈증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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