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모든 분야의 공무원들이 자기가 처해진 위치에서 민원인을 위해, 그리고 표선면과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를 위해 모두들 열심히 묵묵하게 일해주고 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을까마는 오늘은 이 지면을 빌어 세무관련업무에 불철주야 노력하는 공무원과 세금(특히, 체납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94년도 육지부의 00시 세금사건을 계기로 우리도도 세무직을 뽑기 시작했다. 초창기 세무직과 관련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수기 대장 등 열악한 환경에 있던 세무행정을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전산화가 완벽한 지역으로 만들었으며, 특별자치도 이후 제주특별법에 의한 과세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타 지역 보다도 높은 차별화를 통한 자생적 발전을 계기로 세수확충에 적극 노력하였다.
이러한 관련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찬 결과 지방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 비율 또한 다른 시·도 보다도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겪는 공무원들의 고충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단 몇 천원짜리 세금을 받기 위해 갖은 욕설도 참아내고 민원인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받아내는 공무원, 매월 다른 세목(1월 등록면허세, 8월 주민세, 6.12월 자동차세, 7,9월 재산세 등) 부과와 징수에 노력하는 공무원, 올 한해도 정기분 지방세는 12월 자동차세를 끝으로 부과 및 징수업무를 마무리하게 된다.
아! 참 마지막이 아니다. 그 외에 기간에는 모든 세목에 대해 납부기간을 넘겨버린 지방세 체납액을 받아야 한다. 체납액은 어찌 보면 모든 납세의무자들이 납부기간만 정확히 준수해 준다면 불필요한 단계일수도 있고, 체납액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행정비용 또한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 모든 납세의무자의 납기 내 납부와 아울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체납액을 빠른 시간 내에 납부하여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