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 27일 개최
시각장애인 등 참가...인간 승리의 감동 선사
시각장애인 등 참가...인간 승리의 감동 선사
인간승리의 감동을 선사할 제주국제아이언맨 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등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2006 제주국제아이언맨 대회가 오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IMG KOREA각 공동주최하고 제주국제아이언맨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개국에서 1200명의 선수들이 '철인'에 도전한다.
이 제주국제아이언맨 대회는 바다수영 3.8km, 도로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km의 풀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또 이대회는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17시간동안 펼쳐지고 대회 자원봉사자만 1600여명에 이르는 대형급 대회로서 스포츠의 파노라마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트라이액슬론연맹(WTC)에서 주관하는 세계 철인3종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 50장도 부여된다.
이번행사에 눈길을 끄는 요인이 또 하나 있는데 지난 91년 위암으로 사망선고를 받은후 아이언맨대회에 참가하면서 병마를 극복한 문영웅선수가 참가하는것과 김홍규씨가 80세의 최고령자로 참가하는 것이다.
또 빌리 레이 데이비스(미국)선수는 시각장애인으로서 수영과 도로사이클, 마라톤 안내봉사자의 인도하에 풀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며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그레고리 번스(미국)선수도 참가해 인간승리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대회 당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도12호선 및 16호선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뤄지기때문에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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