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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자봉지, “재활용수거함에 따로 배출하세요”
라면·과자봉지, “재활용수거함에 따로 배출하세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3.10.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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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봉투 아닌 필름류로 따로 묶어 배출하면 무료

“라면이나 과자봉지 등을 재활용쓰레기로 따로 나눠 배출하자”

제주시는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 필름류는 따로 나눠 모아서 끈으로 묶거나, 투명봉지에 담아 윗부분을 묶어 생활쓰레기 배출장소인 클린하우스의 플라스틱 등 재활용수거함에 배출을 하도록 바라고 있다.

이렇게 배출된 쓰레기는 제주시가 재활용품 수거차량으로 선별장으로 운반해 필름류를 가려서 따로 나누게 된다.

나눠진 필름류는 생활폐기물 고형연료(RPF, Refused Plastic Fuel)의 원료로 재활용하게 된다.

과자봉지와 같은 포장재 뒷면을 보면 재활용 표시와 함께 ‘분리배출’, ‘비닐류’ 또는 ‘OTHER’란 말이 적혀 있다. ‘OTHER’는 둘이상 플라스틱재질이 복합된 재질을 말한다. 재활용 표시는 재활용쓰레기로 분류하는 품목을 뜻한다.

제주시는 2009년부터 1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 49곳에서 필름류 분리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필름류의 발생은 생활쓰레기의 약 6% 정도로 날마다 20톤 정도 생기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리 선별량은 하루 1.2톤으로 나머지는 일반 소각용 쓰레기와 같이 혼합해 묻거나 태우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금년 말까지 폐필름류 처리업체와 협의하여 폐필름류 처리체계를 구축하고, 분리수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라면, 과자봉지 등 필름류포장재를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넣지 말고, 내부가 보이는 투명한 봉지에 담아 재활용 수거함으로 배출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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