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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제주에 큰 피해없이 지나갈 듯, 안심은 금물'
태풍 다나스 '제주에 큰 피해없이 지나갈 듯, 안심은 금물'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3.10.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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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큰 사고 접수 없어... 비행기는 부분 결항, 탑동광장 통제

태풍 ‘다나스’가 서귀포시 동남동쪽 110km 부근 해상을 통과하고 있으나 제주도는 아직까지 큰 사고 없이 태풍이 지나가고 있다.

오후 4시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통과하고 있다

15년만에 가을에 찾아온 10월 태풍 '다나스'가 8일 오후3시 기준, 서귀포시 동남동쪽 약 110km부근 해상을 통과해 남해안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오후 4시10분 기준 한라산 윗세오름 195.5mm, 제주 52.8mm, 서귀 41.5mm등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기상청 관계자는 "강도는 여전히 강하나 크기는 소형으로 줄었다"며 “오후 6시까지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비행기가 속속 결항이 되고 있다.

오후 4시40분에 출발예정이던 김포행 비행기를 시작으로 1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 상태다.

하지만 공항관계자는 "전체 결항이 아닌, 부분 노선 결항이다"며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이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탑동광장에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 탑동광장은 오후 3시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도로까지 넘어온다"며 "인명피해 발생 및 사고를 우려해 차량을 통제하고 있으니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탑동광장 뿐만 아니라 제주시내 곳곳에도 경찰들이 도로에 나와 차량의 안전운전을 유도하며 만일의 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태풍관련 사고신고 접수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태풍이 지나갈때까지 도민들의 안전한 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항에 피항중인 어선들

바다에 정박해 있는 어선과 선박들을 관리하는 해양경찰도 만일에 사고에 대비해 순찰과 점검을 진행중이다.

한편 이번 태풍은 오후 6시를 넘어서면 제주는 태풍의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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