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푸싱항공이 제주-타이베이간 하늘 길을 열고 31일 첫 항공기(GE862 194석)가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한다.
제주도는 푸싱항공기가 첫 입도하는 31일 오후 8시40분에 제주국제공항 1층 국제선 도착대합실에서 제주도지사가 직접 꽃다발을 증정하며 환영행사를 갖는다.
푸싱항공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제주-타이베이간 국제 정기항공운송 사업 면허(목요일, 일요일 주2회)를 받아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게 된다.
지난해 9월 한국-대만 민간항공협정 재개이후 웬둥항공(제주-타이베이)과 리롱항공(제주-까요슝)에 이어 3번째 취항이다.
기존 항공사의 경우 중국본토에 입국하는 환승여객이 50%에 달하는 것과 달리 푸싱항공은 순수 제주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첫 취항편에는 푸싱항공사 퍈즈치앙 회장 부부와 임원, 여행사 관계자 30여명 등 160명이 탑승해 제주관광에 나선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